난방비를 절약하려면 일상 습관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방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난방비를 절약하는 생활습관 BEST 5입니다.
1. 러그나 난방텐트 이용하기
난방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실내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카펫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은 러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바닥에 까펫이나 러그를 깔면 빠른 시간 안에 바닥에 열을 전달해주고 바닥의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줍니다.
러그와 더불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제품은 난방 텐트입니다. 난방텐트를 설치하여 실내에서도 캠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 거실이나 방에 난방텐트를 설치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하기
추운 날씨 때문에 보일러의 온도를 무조건 높이면 외부와의 온도차가 커서 감기 등 면역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과 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 절약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7%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겨울철 최적 실내온도는 18~20℃입니다. 온도가 차갑게 느껴진다면 개인 상황에 따라 조금씩 높여 보일러에 맞는 온도를 찾으면 됩니다.
3. 외출모드 사용하기
외출모드를 잘 활요하는 것은 난방을 효율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외출을 해야할 때에는 외출모드를 15℃ 내외로 설정합니다. 만약 외출이 아니더라도 난방을 오래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동파 방지를 위한 밸브가 자동으로 ‘Full Open’되기 때문에 오히려 요금이 과도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와 함께 각방의 실내온도 조절기 전원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난방을 할 때에는 연속난방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정 난방품질 대비 요금 측면에서 더 효과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이더라도 18도 정도로 맞추어주세요.
4. 보일러와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보일러와 가습기를 동시에 켜두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서 공급되는 수분은 내부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 중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은 열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 시간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가습기 내부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실 때는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바닥에 펼쳐두는 것도 좋습니다. 젖은 수건은 가습기와 마찬가지로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며 열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니 겨울철에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실내 적정 온도는 18~20℃이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샤워를 한 후 수도꼭지는 냉수 쪽으로 돌려놓기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려놓고 닫는다면 보일러는 계속해서 작동될 수 있습니다. 온수 사용이 끝나면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고 손잡이를 닫아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보일러는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으로 놓여 있으면 물을 데우기 위해 계속 가동되어 난방비가 계속 높아집니다. 수도꼭지가 냉수 방향에 있을 때는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에는 반드시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고 잠가야 합니다.
또한, 설거지 및 손 씻기 등 일상 생활을 할 때 온수가 아닌 냉수를 사용하는 것도 난방요금 절약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으니 절약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